지난 토요일...
앨리쓰
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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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01:28
며칠전에 무턱대고 산... 별로 읽히지 않는 책을 다시 몇줄 읽어 본다.
달력을 보며 앞으로 놀수있는 날을 세어본다.
웬일인지 어딘가에 가야 겠다고 맘을 먹는다. 괜시리 마음이 급해진다.
조잡하게 이것저것 끄적인 핸드스케치북을 한장씩 넘겨 보다가
너무 맘에 들지않는 스케치가 있어 북~ 찢어버린다.
그리고 새 스케치북인척 만들어 버린 다음 그곳에 뭔가 가득 채우리라 맘 먹는다.
지난달 선물받은 간편한 버켄스탁 쓰레빠를 꺼내어 신는다.
MP3 리스트를 정리하며 버스를 탄다.
스쳐지나는 버스에서 "스누피 라이프 디자인"전 광고를 본다.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전화 한다.
오늘 시간 괜찮으면 나랑 전시회 구경 가자고 한다.
여자친구에게 그런 약속은 미리미리 애기하라는 핀잔을 듣는다.
사과의 뜻으로 약속장소에 무지하게 시원한 카푸치노 블라스트를 들고 나간다.
그걸들고 손시려 쩔쩔매는 나를 보며 여자친구가 웃는다.
...기분이 좋아진다.
저도 사진 분위기가... 나름 맘에 드는 사진이랍니다.
사진자체가 작품 같습니다 ^^
쁘 - 행복이 묻어있다구요?? 히히히... 쁘띠님 사진들은 너무 예술이예욧!!
캔 - 꽃미남 그림자....^ ^;;;;;;;;;;;; 어이쿠야~ 감사합니다.
아 - 넵!! 스누피 그림자였어요... 아침님 은근히 눈치가 둔한 거?? ㅎㅎㅎ
샤 - 샤프야, 너의 미모만 하려구?? ㅎㅎㅎ
쑤 - 스누피 라니깐.... 왠지 친근하죠??
초 - 저도 사진 찍는거나.. 찍히는게 참 어색해요...^ ^;;
스누피 그림자라...+_+
앨리쓰님은 갈수록 멋쟁이가 되시네여? ^^
눈부시답 +_+
행복이 묻어있어서... 보기 좋은 사진 입니다^^ emoticon_094